현대중공업이 최근 ‘국제도장(塗裝)검사관’ 자격시험에서 또 한 번 대규모 합격자를 배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28명의 직원이 美 국제부식공학자협회(NACE : National Association of Corrosion Engineer)로부터 국제도장검사관 자격을 취득, 업계에서 가장 많은 141명이 국제적인 도장 전문가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네이스(NACE)’는 도장 및 부식 전문 검사관 교육 인증을 담당하는 곳으로, 노르웨이의 국가기술원 산하 인증기관인 ‘프로시오(FROSIO)’와 함께 조선 및 해양 도장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니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0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프로시오’로부터 4명의 직원이 국제도장검사관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매년 평균 10∼20명의 직원들이 ‘네이스’와 ‘프로시오’로부터 자격을 획득, 도장분야의 품질검사, 설계, 생산, 연구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제도장검사관은 학습내용이 광범위하고 내용이 까다로워 자격 취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회사에서 마련한 자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개별적으로 시험 준비에 매진해 자격 획득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중공업은 “일반적으로 이 시험의 합격률이 70%를 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유례없이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것”이라며, “2010에는 나머지 인원들도 전원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향후 영업활동에서도 더욱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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