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물류회사인 ㈜범한판토
스에 독서열풍이 불고 있다. 독서교육을 통해 회사가 임직원과 경영목표를 공유하
고,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 물류산업이 나아갈 바를 모색하자는 취지다.
범한판토스 전직원은 4월 13일부터 상
하반기 각각 회사 지정도서 중 2~3권의 책을 선택해 읽은 후, 객관식 또는 주관식 시
험응시, 독후감 제출 등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독서교육 성적은 개인평가 뿐
만 아니라 부서평가에도 반영된다.
여성구 대표는 “회사 창립 후 2개월
마다 팀장급 이상 직원이 회사 조찬회에 참석해 저자의 강연을 듣고, 1~2권의
책을 함께 읽는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독서교육은 창의적 사
고를 계속해서 발전시키도록 전직원을 독려해 물류서비스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여 대표는 추천 도서로 ‘레인보
우 리더쉽, 이순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를 꼽았다. 추천 사유로는 “12척의 배
로 국가적 위기를 헤쳐나간 충무공의 성공비결을 무지개의 7가지 색깔과 대비시킨 이
야기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독자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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