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향항로 유류할증료(BAF)가 내년 1월 또 다시 인하된다.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협의협정(AADA)은 한국 및 아시아발 호주행 해상항로의 유류할증료(BAF)를 2013년 1월5일부로 20피트 컨테이너(TEU) 당 57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현행 600달러에서 25달러 인하되는 것. 지난 10월 600달러 대에 접어들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500달러 대로 진입하게 된 셈이다. 40피트 컨테이너(FEU) 요율은 TEU의 2배인 1150달러다.
한편 AADA는 12월15일부터 유류할증료를 인하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다시 한 번 유류할증료 인하가 이뤄진 것이다.
AADA 측은 “최근 홍콩 및 한국에서 유가가 내리막 곡선을 그리는 상황을 반영해 호주항로의 유류할증료 인하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AADA 회원사는 우리나라 한진해운, 현대상선을 포함해 ANL, 차이나쉬핑, 코스코라인, 함부르크수드, 하파그로이드, 케이라인, 머스크라인, MSC, MOL, NYK, OOCL 등 13곳이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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