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를 맞이할 때면 어김없이 지나온 해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 정리해 보게 됩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 했던 임진년 한 해였습니다.
그 많은 사건들 중 2012년을 지배한 경제 상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 유럽 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세계 경제 침체와 더디기만 한 회복은 경제 시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업종의 특성상 큰 시련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해운인들은 뜨거운 열정과 최선의 노력으로 주어진 환경에서의 최상의 성과를 만들어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경제 상황을 많은 전문기관들이 예측합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불황의 마지막 변곡점이 되느냐 아니면 지속적인 하향 그래프를 그리느냐의 중요한 기로라고 여겨집니다.
내부적으로는 국가의 수장이 바뀌면서 정책의 변화가 예상되며 외부적으로는 유럽 발 금융위기의 잠재적인 폭발성, 미국 경제회복의 소강상태, 편재된 중동 발 전쟁위험, 일본의 우경화로 시작된 동북아 갈등 등으로 내·외부적인 변화 요인들이 상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변 여건에도 불구하고 저는 2013년의 시작을 또 다른 도약의 희망으로 채웁니다.
지난해 모두가 해운 시장의 어려움을 예견했던 상황에도 끊임없는 희생과 의지로 이뤄낸 성과들을 생각하면 이 역시 헛된 바람 아닌 상당한 가능성의 예측이리라 믿습니다.
이런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한 우리 동료들과 함께 이뤄갈 한 해를 생각하면 계사년이 제게는 희망과 소망이 가득한 한해일 수밖에 없음에 행복합니다. 해운인 여러분 파이팅! 양밍한국 파이팅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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