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 선사인 스타크루즈사의 5만톤급 <슈퍼스타 제미니>(Super Star Gemini)호가 22일 오전 7시 여수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중국, 홍콩 등지의 여행객 1300명, 승무원 700명 등 약 2000명을 싣고 오전 7시 여수항 엑스포터미널에 입항해 오후 5시 출항할 예정이다.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여수를 거쳐 제주에 입항한 뒤, 다시 상해로 가는 일정으로 오는 9월까지 총 8차례 여수에 입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금년 여수항을 입항하는 스타크루즈사의 첫 모선이며, 외국 크루즈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수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해설사와 홍보물지원,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홍콩에 선사를 두고 있는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무게 5만t급, 길이 230m, 높이 13층에 승객과 승무원등 23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극장, 갤러리, 수영장, 헬스클럽, 면세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호화 유람선이다.
한편, 여수항 엑스포터미널은 지난해 9월7일 태풍피해와 운영비 부족으로 폐쇄되었으나, 올해 11억6천만원의 운영예산을 확보하면서 재정비되었으며, 금년 3월말 코스타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5166t)가 여수항에 입항한 이래 총 13차례 크루즈선이 올해 말까지 여수항에 입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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