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사료부원료 등 분진화물의 하역작업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호퍼 연구개발 사업 상호 협약서를 크린에어테크, CJ대한통운, 동부익스프레스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UPA는 출범 후 현재까지 울산항의 환경개선을 위해 부두운영업체와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항만시설 개선, 부두기능 재배치, 에너지 절감분야에 많은 재정을 투입해왔다.
비산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석탄야적장 포장공사, 우드칩의 온산 신항으로 전배조치, 사료부원료 전용보관창고 신축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료부원료 화물은 선박에서 양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 고심해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2013년 2월부터 사료부원료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호퍼개량 연구개발 시범사업을 계획하면서 호퍼개량 방식과 적정 개발업체 선정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와 협의를 거쳐 7월 호퍼개량 방식과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연구개발에서 확대도입시까지 상호 협력사항 등을 원만히 조정하여 협약서를 체결하게 된 것.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기존호퍼에 원심력 집진설비를 설치, 비산되는 먼지를 포집해 스크류 컨베이어를 이용하며 호퍼에 재투입함으로써 비산먼지를 최소화한다.
검토 단계에서 가장 어려웠던 호퍼의 적정규격은 호퍼가 클수록 집진설비와 성능을 갖추기가 용이하나 선박규모와 본선데릭 사용여건에 따른 하역원가 절감, 하역생산성, 호퍼 이동용 지게차 사용가능여부, 집진성능을 고려한 송풍(흡입)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 호퍼의 규격과 중량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
UPA에서 제작업체 선정을 위해 국내의 호퍼제작 및 집진설비 전문업체등을 직접 조사했으며, 3개 업체의 호퍼개량 연구개발 방식을 검토한 결과 집진설비 분야에 상당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크린에어테크(주)가 가장 합당하다고 판단, 최종 선정하게 됐다.
UPA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비록 연구개발 단계이지만 기존호퍼 대비 70~80% 이상의 집진성능을 목표로 설계·제작되며, 2013년 11월에 최종 성능검사를 실시해 비산먼지 저감효과가 우수할 경우 2014년에 울산항에 전면 도입, 울산항 비산먼지의 근본적 해결과 친환경 항만운영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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