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동부그룹의 물류 계열사들이 슬림화한다.
동부광양물류센터는 동부복합물류를 흡수합병한다고 4일 공시했다.
동부광양물류센터는 "대규모 화물 보유 고객 유치 시 이원화 관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전남 광양 도이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광양항을 기반으로 창고사업을 벌여왔다. 동부광양물류센터는 정부에서 설립한 황금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동부익스프레스 김인수 상무가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함께 맡고 있다. 합병비율은 1:0.2.
대성티엘에스도 대성냉동운수를 흡수합병한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냉동냉장물류 계열사들을 하나라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대성티엘에스는 "물류센터와 차량의 이원화된 운영구조에서 통합운영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병 배경을 말했다. 합병비율은 1: 9.8이다.
대성티엘에스는 경남 밀양시 산외면, 대성냉동운수는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동부익스프레스 문인구 상무가 두 회사의 대표이사다.
합병일은 두 회사 모두 내년 1월1일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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