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해사산업연구소는 12월30일부터 「한국최초 북극항로 항해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9월17일부터 10월22일까지 현대글로비스의 ‘2013 북극해항로 시범운항’ 프로젝트에 전문가로 참여한 한국해양대 남청도 교수(기관공학부)를 비롯해 여러 기자들과 함께 취재한 사진 30여점으로, 일반국민들의 북극항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 부산시청,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대가 후원하는 사진전은 부산시청(2013년 12월 30일~2014년 1월 8일), 국립해양박물관(2014년 1월10일~1월17일), 한경갤러리(2014년 2월 1일~2월 7일), 국회의사당(2014년 2월 중) 등에서 순회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용선한 < 스테나 폴라리스 > 호는 지난 9월17일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에서 나프타 4만4000t을 싣고 출항해, 북극해를 지나 1만5500km의 항해 끝에 여수항으로 입항했다. 이는 기존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항로에 비해 7000여km의 거리와 10일의 운항기간을 절약한 것. 해양수산부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항해의 성공으로 향후 북극항로를 통한 화물운송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