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를 맡게 된 건설 업체 컨소시엄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에는 확장 공사를 중단한다는 문제로, 기일인 1월20일이 지났지만 공사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나마 운하청(ACP)이 19일 발표한 성명에서는 컨소시엄측의 요구는 인정되지 않아, 계약대로 공사를 계속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현재 ACP와 컨소시엄측은 아직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확장 공사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제3수문 건설은 이탈리아, 스페인, 파나마 3개국의 건설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BUPC가 32억달러에 2009년 수주해 그동안 건설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BUPC는 16억달러의 예산 초과 비용이 발생해 ACP에 대해 초과분 전액 지불을 지난해 말에 요청했으며, 지불하지 않으면 1월20일에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2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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