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4 16:23

日 해운 3사, 지난해 4~12월 실적 대폭 개선

NYK·케이라인 연간 예상 웃돌아...MOL 개선폭 3사 중 최대

일본 해운 3사가 1월31일 발표한 2013년 4~12월 연결 결산은 3사 모두 크게 개선됐다. 경상 이익은 NYK 503억엔, 케이라인 291억엔으로, 모두 종래 예상(2013년 10월 31일 공표) 통기 이익액을 웃돌았다.

 MOL의 경상 이익은 369억엔으로 전년동기의 157억엔 적자에서 520억엔이 넘는 개선폭을 기록했으며, 3사 중 개선폭이 최대였다. 엔저 효과가 3사의 사업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스트 삭감과 부정기선 시황 회복에도 기여했다.

컨테이너선 사업은 명암이 엇갈렸다. NYK의 2013년 10~12월의 사업 손익은 12억엔 흑자로 전환됐다. NYK의 이소다 유우지 경영 위원은 "북미, 유럽 모두 운임은 예상대로였다. 연료류 하락 및 엔저가 수익 전체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MOL은 남북항로와 아시아에서 고전해 72억엔의 적자였다. "운항선 중, 약 절반을 남북 항로, 아시아에 투입하고 있다. 이 부분의 차이가 제3사분기의 타사와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다"고 MOL의 타카하시 시즈오 상무 집행 임원이 말했다.

케이라인도 26억엔의 적자로 전락했다. "컨테이너선 운임 시황은 모두 안좋았다"고케이라인의 스즈키 토시유키 상무 집행 임원은 말했다.

부정기선 사업은 각 사 모두 이익을 거뒀다. 2013년 10~12월 부정기선 사업의 경상 이익은 NYK 202억엔, MOL 137억엔, K-LINE124억엔이었다.

드라이 시황은 케이프사이즈의 2013년 10~12월 평균이 하루당 2만7000달러로 각 사 상정을 웃돌았다.

NYK는 VLCC, 중형 유조선 모두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황 연동형 계약을 포함한 유조선의 수익은 순조로웠다"고 이소다 경영 위원은 말했다.

MOL은 싱가포르로 이관한 부정기선 약 130척이 흑자로 전환했다. 결산기가 작년(2013년 1~12월)이기 때문에, 시황 호전에 따른 2013년 10~12월 업적이 MOL에 반영되는 2014년 1~3월에 계상된다. "싱가포르 자회사의 결산을 전제로 하고 있어, 4분기 부정기선의 전제 조건도 강하게 내다보고 있다"고 타카하시 상무가 말해다.

자동차선 사업은 공정 거래 위원회로부터 독점 금지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지급 예정이다. 단 사업 자체는 상승세이며, 일본발 완성차를 중심으로 비정기선 사업을 견인했다.

4분기는 각 사 모두 신중한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기 전망은 NYK가 경상이익 550억엔(중간기 예상 500억엔), 케이라인이 300억엔(270억엔)으로 소폭 상향 수정됐다. 순이익 예상은 변동이 없다. 케이라인은 "계절적 요인으로 컨테이너선이 슬랙 시즌에 들어간다"고 말했으며, "자동차가 소비세 전의 국내 판매 강화로 수출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NYK가 말했다.

MOL의 경상 이익 전망은 550억엔으로, 중간기 예상인 600억엔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MOL은 미국 컨테이너 운영 자회사의 주식 매각으로 금기에 210억엔의 특별 이익을 계상할 예정이다. 단, 2014년 1~3월에 선박의 매각손, 감손 등 특별 손실 가능성이 있어, 특별 이익 계상은 일부에 그친다.

한해 배당은 NYK 4엔(중간기 2엔), MOL 5엔(2엔), K-LINE 3.5엔(0엔) 예정이다.

NYK, 경상 이익 3.3배

NYK의 경상 이익은 503억엔으로 전년 동기의 3.3배를 기록해 통기 예상을 넘어섰다. 엔저 및 연료유가 하락, 비용 삭감과 더불어, 유조선과 LNG선이 증익에 기여했다. 컨테이너선과 여객선의 흑자화도 뒷받침했다. 영업 외의 지분법 투자 이익이 2.7배인 129억엔으로 늘어났으며, 이 밖에 환율 차익 59억엔을 계상했다.

자동차선 연합 문제에 대한 독점 금지법 관련 준비금 135억엔을 특별 손실로 계상했지만 주식 매각 이익 추가 등 특별 이익의 증가로 상쇄됐다. 순이익은 약 9배인 283억엔을 기록했다.

통기 전망은 전회 예상에 비해 매출액 230억엔, 영업이익 30억엔, 경상이익 50억엔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적자 업체의 구조 조정에 얽힌 손실 및 선박 매각 손 등의 발생을 상정하여, 순이익 300억엔은 그대로 뒀다. 여객선 사업은 5분기 만에 흑자가 될 전망이다.

MOL, 경상 흑자 369억엔

MOL의 경상 손익은 369억엔 흑자로 전환됐으며, 전년동기대비 527억엔 증가했다. 4~9월 이후, 부정기 전용선은 거의 예상대로 기록한 반면. 일본선사 중에서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은 적자가 확대됐다. 비중이 큰 남북 항로와 아시아 항로의 침체가 영향을 미쳤으며, 동서 항로의 운임 회복도 늦었다. 드라이 벌크선은 시황 개선으로 대폭 증익됐다. 유조선은 석유 제품선의 적자가 줄어들었으나, 4~9월의 원유선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적자가 계속됐다. LNG선은 안정된 이익을 확보했다. 자동차선은 코스트 절감 등이 기여해 증익됐다.

통기 예상은, 컨테이너선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 이익과 경상 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순이익은 미국 터미널 회사 주식의 매각익 210억엔을 1~3월에 계상하여, 상향 수정했다. 고가 선박의 처분 손실을 상정하여 70억엔 하락에 그쳤다.

케이라인, 경상 이익 2.8배

케이라인의 경상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를 기록했다. 부정기 전용선의 업적이 늘어났다. 시장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정기선은 적자를 나타냈으나, 코스트 삭감을 추진하는 등 업적 악화를 막았다.

사업별로는 자동차선 드라이 벌크, 에너지(LNG선·유조선) 순으로 증익에 기여했다. 자동차선과 드라이 벌크는 증수 증익, 에너지는 증수·흑자 회복했다. 유조선은 흑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컨테이너선은 동서 항로 등의 대형 신조선 준공으로 운임 시황이 불안정하여, 전년 동기 대비 증수를 기록하였으나, 적자로 전락했다.

해양 자원 개발은 증수(감익), 중량물선은 증수·적자 감소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예상은 전회 공개 수치보다 매출액이 300억엔 증가한 1조2100억엔, 경상 이익이 30억엔 증가한 300억엔이다. 334억엔의 비용 절감 수익 개선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컨테이너 부문 MOL·케이라인 적자, NYK 흑자 확보

일본 해운 대기업의 2013년 4~12월 컨테이너선 부문의 경상 손익은 NYK가 흑자를 확보했으나 케이라인이 적자로 전락했으며 MOL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선형 대형화 및 전배에 따른 수급 완화로 주요 동서 항로 외에 아시아 지역 및 남북 항로에서 시황이 침체된 것이 요인이다.

3사의 매출은 NYK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584억엔, MOL이 18% 증가한 5320억엔, K-LINE이 11% 증가한 4364억엔을 기록했다. 엔저 상태가 지속됨에 따른 증수 효과와 더불어 세계적인 경제 회복으로 선적량도 순조로운 상태이다.

한편, 운임 시황은 여전히 시세가 좋아지지 않는다. 10~12월에 실적이 악화된 것에 대해, 각 사는 이 시기의 운임 인상 시도가

실패해 상승폭 및 효과가 한정적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럽항로에서 4분기 각 사의 운임률은 4~6월에 비해 NYK가 3포인트 낮은 70, 케이라인이 5포인트 낮은 71이었다. MOL의 전항로 평균 운임률도 3포인트 낮은 79이었다. 운임 하락은 1만 TEU이상의 대형선이 잇따라 준공되고 있는 아시아-유럽 항로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 및 남북 항로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스폿 화물이 비교적 적은 아시아-북미 항로는 운임 변동이 한정적이지만, 항비 및 내륙 수송비의 상승이라는 구조적 과제가 부담이 된다. 앞으로는 연초의 인상 효과 및 구정 연휴 이후의 물동량과 시황 동향이 업적의 흥망을 쥐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정기선 NYK·케이라인 상향 조정

일본 해운 대기업의 부정기 전용선 부문은 가을 이후의 드라이?탱커 시황 회복에 힘입어 NYK와 케이라인이 통기 예상을 상향 수정했다. NYK는 원유선 운임 회복 및 LNG선의 해외 합작에 따른 엔저 효과가 기여했다. 케이라인은 드라이 증익, 자동차선의 항로 개편 등으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MOL은 석유 제품선의 전제를 하향 조정하기도 해 통기 예상을 그대로 두지만, 원유선 및 드라이 사업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YK의 부정기 전용선은 연간 경상 이익 예상을 기존(11월 초 발표)의 510억엔에서 535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유조선 시황이 제3사분기(2013년 10~12월)에 회복됐다. 한편 4사분기(1~3월)는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드라이 시황 하락, 소비 증세 전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완성차 수출 감소로 수익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 현지 법인 타타 NYK의 감손, 노르웨이의 셔틀선 자회사의 매선 손해도 전망되고 있다.

MOL의 통기 예상은 550억엔으로 그대로다. 싱가포르 현지 법인의 수익이 3개월 지연되어 연결 결산으로 계상되기 때문에 드라이 시황 회복 효과는 제4사분기에 반영된다. 유조선 사업은 개선되고 있으나, 하절기까지 침체되었던 영향으로 통기 적자가 전망된다.

케이라인은 통기 예상을 종래의 375억엔에서 41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자동차선의 항로 개편, 중근동·중남미 항로의 강세가 기여했다. 유조선도 시황 개선으로 "흑자까지 이제 얼마 안남았다"고 스즈키 토시유키 상무 집행 임원이 말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2.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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