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스공사(GAIL)는 LNG선의 신조 상담을 9척으로 조건 제시할 방침을 굳혔다. 종래의 조달 척수보다 5척 줄어들었다. 구입 예정인 미국산 셰일가스 수송분을 일부 연기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세계의 해운, 상사와 조건 제시를 내세워 2월 말에 입찰 서류를 송부한다. 입찰에서는 인도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조건도 포함된다.
GAIL은 지난해 12월 단계에서 최대 14척의 LNG선을 대상으로 신조 상담을 실시할 방침이었다. GAIL은 2016~2017년 이후, 미국 셰니에르에너지가 운영 주체인 사빈패스 LNG로부터 연간 350만톤을 구입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이다. LNG선 필요 척수는 7~8척이다.
이 밖의 셰일 가스(shale gas)로서, 미국 도미니온 리소스가 운영 주체인 코브 포인트 LNG로부터 230만 톤을 구입했다. LNG선 필요 척수는 4~6척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사빈패스 LNG기지의 구매분을 선행시켜, 신조 LNG선 9척을 입찰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LNG선 건조 조선소 중, 2척은 인도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이 조건이다. 단, 인도 조선소에서 LNG선 수주 실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7척은 건조 조선소가 지정되지 않았다.
GAIL은 국제 입찰에 있어서, 일본 해운 대기업 3사(NYK, MOL, 케이라인), 상사 등 전세계 해운을 포함하여 폭넓은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실제 응찰에서는 인도 국영계 해운 SCI와의 공유가 의무화될 가능성이 있다.
인도 LNG선 상담에서는 지난해 11월, 인도 정부계 에너지 업체 페트로넷 LNG사가 신조 LNG선 1척을 입찰했다. 일본 해운 대기업 3사 연합과 SCI의 공유 방식으로 낙찰됐다.
GAIL은 인도 정부가 60%정도 출자하는 인도 최대의 가스 회사이다. 인도 내에서 천연 가스 판매 점유율 50%를 차지한다. GAIL은 현재 입찰 예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월 말에 전세계 해운, 상사에 국제 입찰 정식 서류를 송부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2.12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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