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1분기에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두 자릿수로 성장하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1분기에 영업손실 617억원(이하 연결기준) 당기순손실 8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80억원 1313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60억원을 달성, 1년 전의 1조7791억원에 견줘 17% 성장했다.
현대상선 해운업계의 비수기인 1분기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해 손실을 대폭 축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상선은 “2분기부터는 컨테이너 부문 운임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비용관리, G6 협력강화, 벌크선 수익성 제고 등을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며 “LNG 사업부문 매각 등 선제적인 자구안 추진으로 유동성 확보, 부채 축소 등 재무 개선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4년 흑자전환을 통해 재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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