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과 차이나쉬핑이 쇄빙 LNG(액화 천연 가스)선 3척 수주 계약을 대우 조선 해양과 체결했다.
MOL과 차이나쉬핑은 합작 회사를 통해 건조 자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야말 LNG 프로젝트’는 러시아 최초의 북극권 LNG 수출 프로젝트이며 MOL은 장래적으로 북극권의 LNG 수송이 확대된다고 판단했다. MOL은 향후 쇄빙 LNG선 건조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목표로 세웠다.
합작 회사는 홍콩에 위치하며 출자 비율은 50%이다.
차이나쉬핑에 따르면 1척당 선가는 3억 1000만달러이다. 3척의 총 선가는 9억 3200만달러다. 선형은 탱크 용량 17만 2410㎥, 최대 빙후 2.1m를 단독으로 쇄빙 항해할 수 있는 ‘ARC7’을 채용하며, 홍콩 선적이다.
에스코트선 없이 북극해를 항해할 수 있는 쇄빙 LNG선은 세계 최초다. 준공은 2018년 3월 첫번째 선박이 완료되며 그 해 12월에 두 번째 선박, 마지막 선박은 2019년 후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 셰일 가스(비재래형 가스)에 대비하기 위해 L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야말 LNG’는 2017년부터 연간 1650만 톤의 LNG를 수출하는 러시아 최대의 LNG 프로젝트이다.
MOL은 선원 배승을 실시하는 선박 관리를 3척 전선에서 담당한다. 북극권 수송에서 자사 선원이 경험을 쌓음으로써 향후 실시될 북극권 LNG 프로젝트 수송에서 미리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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