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기선 파나막스(7만~8만t급)의 시황이 상반기 예상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분기초 평균 용선료가 하루당 5580달러로 각사의 상정을 70%까지 밑돌았다며 해운사들은 이달말 발표하는 2014년 4~6월 결산에서 7월 이후의 상정을 하향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파나막스는 곡물·석탄 등 다양한 화물을 수송하는 외항 화물선이다. 철강 원료를 수송하는 케이프사이즈는 철강 업체와의 장기 계약선이 많다. 또한 화주가 단기계약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스폿 시황 침체의 영향을 받기 쉬운 선형이다.
NYK·MOL·K-LINE 등 일본 대형 선사의 4~9월 상반기에 상정된 파나막스 용선료는 9500~1만5천달러다. 평균적인 파나막스의 채산 마지노선은 1만2천달러 정도다. 분기 초인 4월부터 7월까지 파나막스 평균 용선료는 대형 해운 회사 전제로,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선사들은 금기 업적 예상 계획과 관련해 파나막스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일본 부정기 선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석 수출금지 해제, 인도의 철광석 수출 재개 등으로 물동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제 평균 용선료는 평균 5580달러로 손익분기점의 반값 수준이다. 중형 선사 관계자는 “케이프사이즈보다 파나막스 시황의 침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일본선사들은 예상치 못한 파나막스 시황의 침체로 2014년 4~6월 실적에서도 이미 마이너스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7~9월 제2사분기 이후의 전제 조건은 각사 모두 실제 시황을 전제로 6천~7천달러 정도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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