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극동항로의 VLCC(대형원유탱커) 스폿운임이 전주 대비 5~6포인트 오른 WS(월드스케일) 51.5를 기록했다.
하루당 용선 가치 환산은 2만7천달러 전후를 기록 중이다. 중동 선적 운임시세는 6월말 4개월 만에 WS50을 기록한 후, 7월 중순 이후에는 WS45~47로 둔화됐으나, 최근 급반발했다.
스폿 계약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계 석유 상사 유니팩이 중동 8월10~12일 선적의 2000년 준공 27만t급 VLCC를 WS51.5에 용선했다.
7월 중순까지 스폿 계약은 드라이 도크 만료 및 고령선 등 조건이 붙은 선박의 저가계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7월말 들어 선령 15년 이하의 신예선이 상담의 중심이 됐으며, 운임 시세에 대한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운임 협상은 오너 측이 WS55~57.5를 제안했으며, 브로커 관계자는 “WS 50대 전반으로 결론나지 않을까”라고 내다보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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