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30 12:40
서북5도항로 화물선 1척 운항정지명령
인천항만청 화물선 안전점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은 7월4일부터 24일까지 인천항에서 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 5도를 운항하는 화물선 총 8척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높아진 인천-서북도서간 운항 화물선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선박검사관 2인1조로 구성된 점검반은 선박의 주요시설, 차량(화물)고박장치 및 소화․구명 설비 작동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결과로 총 8척의 선박에서 48건의 결함이 발견됐으며 주요결함 선박은 항해정지명령 1척 및 출항 전 시정 5척을 조치했다. 기타 경미한 결함에 대해서는 기한부 시정토록 했다.
인천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서북도서 운항 화물선 선사 및 선박 종사자들의 해양 안전 의식을 고취해 해양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청은 앞으로도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서북도서 운항 화물선에 대한 연 1회 이상의 정기적인 선박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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