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대형원유탱커) 중동-극동항로의 스폿운임이 소폭 하락했다.
일본해사신문은 월드스케일(WS)이 45~46로 둔화, 7월말에 비해 5~6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루당 용선료는 2만1천~2만2천달러다.
중동 선적의 화물이 다소 둔화되고 있으며 프리선의 도착 수가 많은 시기에 접어든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서아프리카 선적의 원거리 트레이드 성약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선사 관계자는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보고 있으며, 가을 이후의 회복 기대감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동-극동의 운임은 6월말에 4개월만에 WS 50을 기록한 후, 7월 중순 WS 45~47로 둔화됐다. 그러나 7월말에는 다시 WS 51~52로 상승, 일진일퇴를 계속하고 있다.
중동은 7월말부터 8월말까지 라마단의 종료를 축하하는 이드제의 장기연휴에 돌입한다. 휴가의 영향으로 인해 화물의 성약 속도가 둔화되면서 운임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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