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국내에서 독보적인 초대형가스선(VLGC) 전문 선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SS해운은 미국산 셰일가스 수출량 증가에 따른 LPG 운송선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8만4000CBM(㎥)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1척을 신조 발주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자기자본 기준 약 49.4%에 해당한다. 인도시기는 2016년 6월이다.
KSS해운은 신조선을 도입 즉시 장기화물운송계약에 투입해 연간 1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둬들일 계획이다.
이로써 이 회사의 VLGC 선대는 이번에 발주한 선박을 포함해 총 6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1월 신조 VLGC <가스파워>호를 인수했으며 다음달에도 신조선 1척이 추가로 선대에 편입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척의 VLGC를 투입함으로써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1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