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6 17:26

오션폴리텍 외항상선 취업박람회 개최

맞춤형 구인·구직으로 선사와 교육생 모두 윈윈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정형택)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오션폴리텍 외항상선 3급과정 취업박람회'를 오는 27일 연수원 영도본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션폴리텍 취업박람회는 교육생에게는 취업과 연계한 승선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해운선사에는 우수한 인재를 선별해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의 장이다.

연수원측은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채용수요 확보와 박람회 참석 요청을 위한 선사방문을 실시하고 선사정보를 교육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선사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금번 취업박람회에는 해영선박, 현대상선, 한진에스엠 등 22개 선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교육생 133명(항해과 75, 기관과 58)을 대상으로 선사소개 및 채용을 위한 면접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석하는 교육생들은 금년 3월부터 연수원 생활관에서 단체생활을 하며 이론과 승선실습을 매진해 오고 있으며,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수료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통과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들은 앞으로 해운선사에서 실습해기사로 9개월간 취업 연계 승선실습을 하게 되며, 해당 실습을 모두 마친 후 정식해기사가 되면 첫 연봉 3500~4500만원을 받는 해기사로 일하면서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해양계 학교 출신이 아닌 일반인의 해기사 등용문으로서, 해양수산부와 함께 청년 실업 극복과 해양산업분야 인력난 완화를 위해 전액 국비 과정으로 운영된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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