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대형원유탱커) 중동-극동항로의 스폿운임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해사신문은 WS(월드스케일)이 39.5로 급락, 약 1개월 만에 WS 40선 이하로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하루당 용선료는 1만3천달러 전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후반부터 용선자가 선복 조달을 줄이고 VLCC 선주의 오퍼가 쇄도하며 운임시가가 단숨에 하락했다.
9월2일자 계약보고서에 따르면 중동-한국항로에서 한국 석유회사 GS칼텍스가 인도선사 SCI의 VLCC < DESH UJAALA >호를 WS 39.5에 용선했다. 이 밖에 중동-중국항로에서 중국 유니팩이 VLCC 3척을 WS 42에 확보했다.
현재 스폿 시장에서는 저가 계약이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 운임 급락으로 앞으로 용선자가 용선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WS 40 전후까지 하락한 운임 시가가 어느 정도까지 개선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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