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연정(産硏政)이 모여 부산에 설립되는 해양금융종합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6개 정책금융기관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8개 민간 금융기관과 캠코선박운용 등 6개 선박운용회사, 한진해운 등 9개 주요 선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 연구기관과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해운금융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캠코선박운용 정영두 차장의 ‘2014년 하반기 해운 시황 점검’ 발표를 통해 세계 해운 시장의 동향과 향후 전망을 분석하고, 적절한 정책 금융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 수출입은행 김형중 팀장의 ‘해양금융종합센터 설립현황 및 운영방향’ 발표를 통해 산은 수은 무보 등 3개 기관의 협업 체계로 구축되는 종합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해운금융포럼은 해운 및 금융산업이 망라된 융합분야인 해운금융 분야에서 업계와 정부, 연구기관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했다.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 선진국들은 해운시황의 정확한 분석과 함께 우수한 해운금융 시스템을 통해 발전을 이루어 왔다.”면서, “포럼이 해운위기 극복과 해운산업과 금융산업의 동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내실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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