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은 3일 전부서의 팀장이 참석하는 11월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물동량은 공사가 신경 써야할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 부두, 터미널, 화주, 항로 등 물동량 창출과 관련된 제 주체별로 특화된 주간·월간단위의 철저한 분석과 함께 적의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 사장은 “필요하다면 전산 시스템의 수정과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물동량 변동의 원인 등을 분석해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IT가 곧 소통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사장은 “선사나 부두운영사, 화주 등 인천항 운영과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상생 파트너사도 ‘인천항을 함께 만들어가는 가족’임을 명심하고, 이들에 대해 가능한 지원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사내 방송으로 생중계된 이날 회의는 유 사장이 민간 출신 CEO로서 취임 후 주재하는 첫 번째 간부회의라는 점에서 간부들과 공사 직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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