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0월 철광석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12일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철광석 수입량은 7939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83만t에 비해 17% 증가했다.
원유 수입량도 18 % 증가한 2409만t을 기록, 전달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석탄 수입량은 2013만t으로 17 % 감소했다.
1~10월 누계실적을 보면, 철광석은 7억7843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6800만t에 비해 17%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올해 연간 철광석 수입량은 9억3400만t에 이르러 지난해 8억1941만t을 1억1000만t 이상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 누계 수입량은 9 % 증가한 2억5260만t을 기록했다. 반면 석탄은 열 달 동안 2억4299만t을 수입해 1년 전의 2억6312만t에서 8% 감소했다.
이밖에 주요 품목들이 지난해에 비해 성장세를 보였다. 대두는 14% 늘어난 5684만t, 곡물 및 곡물가루는 46% 증가한 1565만t, 원목 및 목재는 14% 증가한 6435만㎥, 강재는 4% 늘어난 1209만t이 올해 10월까지 수입됐다고 중국 세관은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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