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6-27 16:24

마케팅강화·다양한 인센티브 제시가 관건

관세자유지역 성공은 마케팅강화와 다양한 인센티브 제시로 부터 비롯된다
고 밝히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KMI 백종실 박사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를 비
롯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주요 항만과 공항의 관세자유지역 지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항만, 공항의 관세자유지역 지정
이 곧 국부창출이나 지방경제활성화와 직결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관세자유지역의 성공은 국내, 세계화 기업을 유인할 수 있는 마케팅 강화와
다양한 인센티브의 제시로 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화급히 인식하고 그에 대
한 전략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관세자유자유지역제도를 도입한 우리나라는 후발주자로 이미 자유무역
지대를 운영중인 싱가포르, 중국 등 주요국에 비해 운영면이나 노하우면에
서 상대적인 열위에 있다. 또 노동 및 하역생산성 등을 감안할 때 경쟁국들
보다 상대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부분도 많지 않고 싱가포르나 홍콩 등 보다
행정절차상 간소화나 인센티브 등 유인책도 괄목할 만큼 획기적으로 제시
하고 있지 않으며 마케팅 활동 또한 지극히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
다.
싱가포르는 지역운영본부 설치시 지역운영본부의 운영, 해외 자회사로부터
발생한 소득에 대해 세금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1척이상
의 선박을 소유, 운영하고 싱가포르내 연간 지출비용이 4백만달러 이상이며
보유선박의 10%이상을 싱가포르 국적으로 등록해 활동시 발생이익에 대해
10년간 세금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국제해운센터로 육성하고 있다
.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Free Zone은 15년간 법인세 면제, 개인소득세 면
제, 외환자유송금 및 100% 외자기업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고 입주업체가 직접 공장이나 창고 등을 건설할 수도 있으며 표준화된 창
고나 사무실을 미리 건설해 입주업체가 쉽게 입주가능하게 하고 있다. 두바
이 Free Zone 마케팅담당자는 각국별 방문을 통한 투자로드쇼의 개최, 잡지
와 인터넷을 통한 홍보활동강화, 입주회망업체의 방문시 자기들의 비용으로
직접 안내 및 투자설명도 하고 있다.
두바이 Free Zone의 관리주체는 수요를 미리 조사해 부지를 조성한 것이 아
니라 미리 넓은 부지를 조성해 놓고 다양한 인센티브의 제시와 마케팅 강화
를 통해 입주업체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두바이 Free Zone과는 달리 우리
나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관세자유지역 지정에 관심이 많을 뿐 마케
팅활동이나 인센티브 확대에는 아직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관세자유지역으
로 지정할 면적규모나 위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은 국내외 기업들을 관
세자유지역에 유치해 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
리나라 관세자유지역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인식해야 한
다는 것.
지금부터 정부 내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관세자유지역 마케팅팀을 구성
해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우리나라 관세자유지역의 마케팅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국별로 순회하며 직접 관세자유지역에 대한 투자로드
쇼를 개최하고 관세자유지역 투자희망업체를 초청하여 직접 예정지역현장을
보여주며 잡지나 인터넷을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에서 제시하는 수준의 인센티브 외에 경쟁국이 흉내낼 수 없는 인센티
브를 추가적으로 검토해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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