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28 15:51
범양상선 유병무(56) 전 법정관리인이 비자금 조성한뒤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밝혀져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서울지
검 특수 1부는 지난 11월 24일 범양상선 유병무 전 법정관리인이 해외에서
운임수입을 빼돌려 1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중 3억여원을 개인적으
로 유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유병무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협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유병무씨는 범양상선 대표이사와 법정관리인을 맡던 지난 97
년 4월 독일 곡물회사로 부터 받은 수송계약 위약금 2만달러를 회사에 입금
하지 않고 빼돌리는 등 지난 11월 8일까지 6차례에 걸쳐 운송관련수입 3억4
천4백만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병무씨는 또 지난해 4월 D화재와
선체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가입 사례비 명목으로 50만원ㅇ르 받는 등
지난 9월까지 보험 리베이트로 3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유씨는
해외 현지법인 담당자와 짜고 외국 화주로 부터 받은 회사수입을 직접 들고
들어와 전달받은 수법등으로 비자금 10억원을 조성한 뒤 직접 관리해 왔으
며 개인적으로 유용한 자금을 뺀 6억5천여만원을 영업활동비나 접대비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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