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5 21:10

해운조합, 신상품 출시로 보험 경쟁력 강화

내년 터미널배상공제 계약분쟁비용보험 도입

 
 

한국해운조합이 신상품 개발로 공제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해운조합 한홍교 이사장직무대행은 지난 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터미널운영자 종합배상공제와 계약분쟁비용보험(FD&D) 상품을 내년 1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터미널운영자 종합배상공제는 지진 태풍 화재나 각종 사고 등으로 부두 시설이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해주는 보험 상품이다. 항만시설뿐 아니라 화물 인명까지 보장하는 부두 관련 종합보험이어서 터미널운영사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전국 100여개 여객 및 화물부두 중 사업성이 있는 60여개 내외항 터미널을 대상으로 보험영업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FD&D는 용선계약이나 여객 또는 화물 운송계약에서 발생하는 분쟁비용을 보전하는 보험이다. P&I(선주책임보험)가 화물이나 인명 피해 등이 발생했을 때 선주의 배상책임을 담보한다면 FD&D는 소송이나 클레임 등의 법적 분쟁에 소요된 비용만을 보상해준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날 배석한 김창진 공제업무실장은 “FD&D는 보험료는 100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실익은 큰 유익한 상품으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도입하게 됐다”며 “변호사 지명비만 500만원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험료가 매우 저렴해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운조합은 지난해도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 사업과 연계한 선박건조보험을 신상품으로 출시해 10여척의 가입 성적을 올린 바 있다.
 
한 대행은 아울러 P&I보험과 선박보험 선원보험 요율 인하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해운업계와 어려움을 함께하고 조합원사의 공제료 부담을 경감한다는 취지다.

특히 선박보험은 선종별 선급별 톤수별 손해율 등을 고려해 요율을 인하하고, 약관 개정을 통해 담보범위를 확대한다. 여객선 P&I보험의 경우 1인당 또는 1사고당 보상한도액을 늘려 피해자 보장을 강화키로 결정했다.
 
해운조합은 올해 선박보험과 P&I 요율을 7~8% 가량 인하하고 선원보험을 할인함으로써 선사에 총 60억원 가량의 보험료 절감 혜택을 안긴 바 있다.
 
한 대행은 “대형 전문 병원을 공제 자문 의료기관으로 지정하는 한편 해외대리점 변호사 초청 등의 클레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입선박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제사업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이날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정책 지원과 선박 현대화 이차(利差) 보전사업 활용도 제고 전략도 소개됐다.
 
한 대행은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를 위해 내년도 예산 24억원이 편성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이은 적자로 항로 단절이 우려되는 항로와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해 기항지와 운항 횟수를 늘릴 필요성이 있는 항로 등으로 준공영제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현재는 낙도(落島) 보조항로에 한해 선사의 결손을 재정에서 일부 보상하는 준공영제가 운영 중이다.
 
해운조합은 이차보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4분기에 50억원 이상 금융 지원 은행을 기존 수협은행에서 산업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으로 확대했다.
 
정부와 해운조합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내항선박 86척의 국내 조선소 신조를 지원해 연안선박 현대화와 해운조선금융 융복합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원 선박 중 여객선 27척 화물선 23척 유조선 12척 등 62척이 완공돼 뱃길에 투입됐고 24척(이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건조 중인 선박을 선종별로 보면 여객선 4척 화물선 4척 유조선 16척 들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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