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2 09:42

“국내 해운업계도 4차 산업혁명 대비해 투자 늘려야”

국내 글로벌 정기선사, 4차 산업혁명 체감도 해외선사보다 낮아



산업 성숙기에 접어든 해운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업무 효율성을 위한 디지털화나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을 접목시킨 신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업계 흐름에 맞춰 국내 정기선 해운업계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기선사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체감도가 해외 선사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MI가 국내·외 글로벌 정기선사 9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 선사들은 4차 산업혁명이 현재 해운업계에 영향을 미칠 시점으로 ‘1~2년 내’를 40%의 비율로 가장 많이 꼽은 반면, 해외 선사들은 ‘이미 받고 있다’에 가장 높은 50%의 응답률을 보였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이거나 추진 계획 중인 전략으로 국내 선사들은 전문 인력 확보, 전담조직 신설, 정보통신기술(ICT) 및 신기술 투자 확대 등 인프라 측면에만 각각 66.7%의 응답이 집중됐다. 그러나, 해외 선사들은 인프라와 더불어 신 사업모델 개발과 M&A, 기술, 전략적 제휴 등에도 50% 이상의 응답 비율을 기록,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이미 대응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KMI는 국내 해운업계에서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정부 차원의 ‘해운·물류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해운·물류 디지털화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과 창업 희망자들의 교류와 협력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자율적인 연구개발과 창업을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각 국내 해운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운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지난 2001년 CMA-CGM 함부르크수드 하파크로이트 MSC UASC 등이 합작해 만든 전자예약 시스템 플랫폼인 ‘INTTRA’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선사, 화주, 소프트웨어 개발기업들의 합동 플랫폼을 만들자는 제안이다. 또 이미 해외에서는 해운 관련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이나 빅데이터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다수 생기고 있는 상황이므로 국내 해운업계에서도 ‘해운기업 다각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외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민간부문 펀드 조성 등이 제안됐다.

최근 글로벌 정기선사들은 앞다투어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는 지난 2016년부터 IBM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 코스코는 지난 1월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 구축·운영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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