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1 10:01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 현대가 1월분 금강산 관광사업 대가로 현재의 절
반인 600만달러를 보낸 것에 대해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31일 현대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외환은행을 거쳐 홍콩에 있는 중국은행을 통
해 금강산 사업 대북지불금 600만달러를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에 보냈으며 북측은
아직 이렇다할 입장을 통보하지 않고 있다.
또 송금직후인 30일 오후 1시 쾌속선인 설봉호가 속초항을 출발, 같은 날 오후
4시30분에 북한 고성항에 도착했으며 이어 오후 6시에는 고성항에서 금강호가 정상
적으로 출항, 이날 오전 6시 동해항에 도착했다.
현대상선은 "유람선 입출항 등 관광사업 자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
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대북 지불금이 제3국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북한 아태평화위
측은 오늘중에 입금액을 최종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북한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미 여러차례 절반송금의 불가피성과 차후에 유예금을 갚
겠다는 뜻을 전달한 만큼 북측이 금강산 사업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기
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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