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5 11:27

부산항 국민안전위해물품 통관단계에서 사전 차단

부산세관, 협업검사센터 신설


부산본부세관이 국민안전위해물품을 통관 단계에서 사전 차단한다.

부산세관은 부처간 협업으로 국민안전위해 물품을 통관단계에서 사전 차단하기 위해 ‘협업검사센터’를 신설·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협업검사센터는 세관과 산업부, 환경부 등 5개 유관부처가 협업을 통해 통관단계에서 수출입물품의 안전성을 검사, 불법·불량·유해 물품의 국내반입을 차단하는 등 수출입물품 안전관리를 위해 부산세관장 직속으로 신설됐다.

협업은 어린이, 전기용품, 유해화학물질, 목탄류, 목재펠릿, 전략물자, 공산품, 방송통신기자재, 폐기물 등 9개 분야 1222개 품목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은 “이번 협업검사센터 신설로 부처 협업체계가 강화돼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유해 물품을 통관 단계에서부터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하면서 협업검사센터 직원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유해 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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