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NYK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관리를 맡고 있는 프랑스 마르세유 소재 합작회사 가즈오션(GazOcean)의 지분 80%를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털에서 인수했다고 밝혔다. 거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가즈오션은 1957년 출범한 선박관리회사로, 현재 LNG선 6척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04년 NYK가 지분 20%를 취득했고 2018년 토털이 자국 경쟁사인 엔지의 LNG 사업을 인수하며 가즈오션의 지분 80%를 확보했다.
NYK는 프랑스시장 선박관리사업을 강화하면서, LNG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프랑스 당국의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NYK는 가즈오션에 지분 출자하면서 토털과 LNG선 4척을 중장기 계약하고 프랑스 최대 전력회사 EDF와도 LNG선 장기계약을 맺는 등 프랑스 시장 확대를 모색해왔다.
토털은 엔지의 LNG 사업을 취득하면서 지난해 LNG 취급량을 3400만t으로 확대했으며 2025년에 5000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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