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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5:37

선원위령탑에 순직선원 31위 추가 봉안

44회 순직선원 위령제 개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은 4일 오전 부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공원 입구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제44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선원 유가족과 선원 관련 8개 단체 대표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정각 부산항에 정박한 모든 선박들이 추모의 뜻으로 30초간 뱃고동 1회를 울리면서 시작돼 위패봉안, 묵념, 추도사 낭독, 헌화와 분향, 위령탑 순례와 위패봉안소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위령제 제주인 정태순 회장을 대신해  맡아 추도사를 낭독하고 위패 31위를 추가로 모셨다. 이로써 위령탑에 봉안된 위패는 총 9314위로 늘어났다. 

김 부회장은 추도사에서 “고인들께서 바다에 남기신 거룩한 도전과 희생의 발자취는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해양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됐다”라며,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수많은 위기를 극복했던 저력으로 고인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강건한 해양수산대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중구영도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황보승희 국회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함께 순직선원의 넋을 위로했다.

매년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열리는 순직선원 위령제는 선원노련과 7개 선원관련 단체(해운협회·수협중앙회·해운조합·원양산업협회·선박관리산업협회·해기사협회·선원복지고용센터)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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