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9 16:44
(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 금강산 카지노 허용 움직임과 관련, 강원도 폐광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선, 태백, 영월, 삼척 폐광지역 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산지역주민협의회'는 "정부가 금강산 카지노를 허용할 경우 현대상선의 금강산 관광선 출항지인 동해항 앞바다에서 해상시위에 돌입하겠다"고 9일 밝혔다.
광산지역주민협의회는 "정부가 금강산 카지노를 허용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발표시기만 조절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해상시위로 금강산 관광선 출항 저지, 폐광지역 주민 총궐기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광산지역주민협은 이에앞서 정부 입장의 최종 확인을 위해 이날 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동해-삼척)의원 등에게 금강산 카지노에 대한 정부 입장 확인을 공식 요청했으며 강원도의회 지도부는 오는 19일께 통일부를 항의방문하기로 했다.
또 민주당 김택기(金宅起.태백-정선)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금강산 해상호텔카지노 승인 불가를 강력히 주장하고 당 차원의 불허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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