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11 14:38

3월중 수출물가 전월대비 1.8% 올라

2001년 3월중 수출 및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계약통화기준 물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큰폭 상승으로 각각 전월대비 1.8% 및 0.8% 상승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수출물가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석유화학제품의 국제가격이 국제유가 하락 및 중국, 미국 등 주요 소비국의 수요부진으로 내리고 반도체를 비롯한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품과 섬유제품의 가격도 정보통신산업의 성장세 둔화, 미국의 경기 하강 및 가격경쟁 심화로 내림세를 보였으나 농림수산품의 국제가격이 공급량 감소로 오름세를 보인데다 원화의 대 미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편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2% 하락했으며 작년 11월이후 하락세가 확대됐다.
한편 금년 3월중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8% 올라 전월의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수입물가가 이렇게 상승한 것은 원자재 가격이 원유와 석유제품의 국제시세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감소한 우피, 사료 등 농산물의 가격상승과 대미달러 원화 환율의 큰폭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인데다 소비재, 자본재 가격도 미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전반적인 국제시세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환율이 큰폭으로 올라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1.5%가 내렸다.
원유 및 석유제품, 금속 1차제품, 기계제품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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