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기업·산업별 맞춤 컨설팅 제안부터 센터 설계, 배송에 이르는 SCM(공급망 관리) 역할까지 수행하며 고객사의 물류 비효율을 제거하는 컨설팅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공산품·H&B(헬스앤뷰티)·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곳은 물류창고 운용과 배송을 전담하는 3PL(3자물류)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CJ대한통운은 물류체계 비효율 개선, 센터 설계와 운영 프로세스 혁신(PI), 물류네트워크 전반 설계 등 총 7개로 컨설팅 유형을 구분하고, 각각의 유형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전 산업부문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운영 역량 ▲TES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첨단기술 ▲300여명의 물류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조직을 토대로 한 ‘고객 맞춤형’ 물류 컨설팅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물류 컨설팅이 단순 물류 효율 증대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도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공차율 하락, 최적 위치·경로 산출로 차량 이동거리 감소, 보관효율 증대 등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 남기찬 경영리더는 “물류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현황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개선 효과의 가시적 확인 등에 따라 기업들의 컨설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다양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고객사가 물류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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