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일본 간사이 지역의 핵심 도시인 고베에 신규 취항하며 일본 노선 경쟁력을 확대한다.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중 이 노선에서 항공편을 운항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4월18일부터 인천-고베 노선을 매일 2회 정기 운항한다. 편명은 인천발 고배행 KE731·KE733편, 고베발 인천행 KE732·KE734편이다.
KE731편은 오전 8시2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고베공항에 도착하며, 복편인 KE732편은 오전 11시 고베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 인천에 도착한다. 오후 운항편인 KE733편은 인천에서 오후 3시50분 출발해 오후 5시30분 고베에 도착하고, KE734편은 고베에서 오후 6시30분 출발해 오후 8시4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전 구간은 대한항공의 최신 중단거리 기재인 에어버스 A321neo로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고베공항에서 각각 고베 노선 첫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한항공 최정호 영업총괄 부사장과 고광호 여객사업본부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상용 신사업본부장, 일본정부관광국 시미즈 유이치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차별화된 신규 노선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노선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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