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육군종합보급창, 군 스마트 물류 고도화 협력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반의 공급망 데이터분석 솔루션 기업 윌로그는 육군종합보급창과 군 스마트 물류 체계 고도화와 협력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군 물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목적으로 기술·정보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윌로그는 육군종합보급창에 첨단ICT 물류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자문 역할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상호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보급 물류를 총괄하는 육군종합보급창은 현재 무인 지게차와 자율이송로봇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물류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속 부대인 1보급단이 전군 최초로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윌로그는 IoT 기반의 자체 기기를 활용해 물류 과정에서 실시간 위치, 온도, 습도, 충격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AI 기반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육군종합보급창 백재철 창장(사진 오른쪽)은 “군 물류에도 민간의 첨단 기술을 접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군 물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윌로그 배성훈 대표(사진 왼쪽)는 “이번 협약은 군 물류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윌로그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스마트 물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