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해운철도복합운송 2000번째 열차 매일운항편이 중국 샤먼항에서 출발해 장시성 샹탕국제육항으로 향함으로써 샤먼에서 난창 간 푸지엔성과 장시성을 연결하는 물류대동맥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됐다.
2023년 3월 운행 개시 이래 샤먼 실크로드 해운철도복합운송 매일운행열차는 2000회 운행해 총 16만TEU 이상을 운송했다. 운송 품목도 30여 개에서 200여 개로 확대됐고, 운송시간도 24시간 이내로 단축시켜 물류 효율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올해 상반기 샤먼 해운철도복합운송노선은 컨테이너 7만5700TEU를 취급,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화물도 목재, 석재, 화학비료, 가구 등으로 특화된 품목을 집중 개발했다.
이와 동시에 샤먼항은 샤먼을 허브로 한 해운철도복합운송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올해 5월 ‘실크로드해운’, ‘단일 컨테이너 제도’를 시행했다.
이 서비스는 해운철도복합운송전용열차가 샤먼 하이창역을 출발, 롱옌 자오양역으로 향하는데 물류 전 과정에서 컨테이너 교체나 개봉 없이 단일 컨테이너제도로 운송한다.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운송 시간을 15일에서 6일로 단축했으며, 물류비도 10% 이상 더 절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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