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노사는 지난 29일 본사 사옥에서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항만공사는 2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노사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수차례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거쳐 합의안을 도출하고 협약을 맺었다.
개정된 임금·단체협약에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의거한 총인건비 전년 대비 3% 이내 인상 ▲임신 중인 직원 주1회 재택근무 추진 ▲퇴직 전 퇴직준비기간 부여 ▲AI 도입에 따른 근로조건 보호 등 업무효율을 높이고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합의사항이 담겼다.
BPA 송상근 사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협상을 통해 22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원팀으로 협력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부산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PA 박신호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한 경영진에 감사드린다”며 “협력과 배려의 노사관계가 지속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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