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선사 3곳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들이 실적 부진을 보인 건 2024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각사 공시에 따르면 대만 해운기업 3곳의 2025년 실적은 매출액 6830억대만달러(NTD, 약 32조원), 영업이익 1221억NTD(약 5조7300억원), 순이익 1171억NTD(약 5조50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1년 전에 견줘 매출액은 1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 53% 급감했다. 세 선사 평균 영업이익률은 17.5%로, 전년 32% 대비 14.5%포인트(p) 떨어졌다. (
해사물류통계 ‘대만 3대 컨테이너선사 2025년 영업실적’ 참조)
에버그린은 영업이익 741억NTD(약 3조4800억원), 순이익 686억NTD(약 3조22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1년 전보다 각각 54% 51%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18% 감소한 3791억NTD(약 17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34.5%에서 지난해 19.6%로 14.9%p 축소됐다.
양밍해운은 매출액 1636억NTD(약 7조6700억원), 영업이익 148억NTD(약 7000억원), 순이익 171억NTD(약 80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액은 27%,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78% 73%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 전년 30.3% 대비 21.2%p 후퇴했다.
같은 기간 완하이라인은 매출액 1404억NTD(약 6조6000억원), 영업이익 332억NTD(약 1조5600억원), 순이익 315억NTD(약 1조4800억원)를 각각 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 34% 각각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3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31.2% 대비 7.5%p 떨어진 23.7%p를 기록, 에버그린 양밍해운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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