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8 09:20
(군산=연합뉴스) 전성옥기자= 전북 군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바다 목장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17일 "연안 해역의 수심이 적당하고 해저에는 개펄층이 형성돼 있어 어족자원의 산란장과 서식장으로 적합한 고군산 열도가 `바다목장' 조성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군산 열도는 해안선이 만을 형성하고 1급수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어 바다목장 조성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군산은 새만금 방조제가 고군산 열도까지 연결되는데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은 해양관광도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전북, 충남, 경기 등 서해안 지역의 한곳을 택해 조성하려는 바다목장은 2002년부터 7년간 388억원을 들여 추진되는데 서해의 특성에 걸맞게 우럭 등 고급어종과 대하, 백합 등을 기르는 `개펄형 바다목장'이다.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연구원은 금년부터 서해안 지역을 면밀히 조사해 내년에 개펄형 바다목장 조성지역을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군산 근해어장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황폐화되고 있어 기르는 어업을 위한 바다목장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