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02 17:07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 현대상선과 현대아산간 금강산 관광사업인수.인계과정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어 쾌속선 설봉호의 정상운항은 7월 중순까지 힘들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일 "상선과 관광사업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관광객 모집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우선 2일 속초항을 떠날 예정이던 설봉호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2일 속초발 설봉호를 예약했던 관광객에 대해서는 다른 일정으로 변경하거나 예약금을 환불해 주었다.
이 관계자는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설봉호를 타고갈 관광객이 수십명에 불과하다면 배를 띄울 수 없지 않느냐"며 "앞으로도 모객 현황을 보아가면서 운항스케줄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모객실적이 부진할 경우 예약 관광객의 의사를 파악, 다른 일정으로 돌리거나 이 역시 어려울 때는 예약금을 환불해 줌으로써 운항스케줄이 줄더라도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설봉호를 3일 간격으로 띄울 계획이지만 현재 모객현황으로 볼 때 5일과 8일, 11일 배편도 정상운항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14일 배편부터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