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04 17:07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산업은행 등 현대상선 채권단은 현대상선이 제출한 1조원 규모의 자구 계획안을 서면 결의했다.
현대상선은 채권단에 낸 자구 계획에서 현대중공업(7.2%)과 현대증권(16.6%), 하이닉스반도체(9.25%) 등 계열사 지분을 조속히 처분하는 한편 국내외 6개 터미널과 선박을 매각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4일 "현대상선의 자구계획안이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1조원의 차입금의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서면 결의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자금을 새로 지원하지 않아도 현대상선의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채권단은 이달부터 금년말까지 만기도래하는 현대상선의 회사채 6천200억원을 산업은행의 신속인수분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계열사 지분을 처분할 경우 현대그룹 지주회사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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