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28 10:13
(브뤼셀=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중 유로에 가입한 12개국의 수출 경쟁력이 비유로 국가들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통계청은 지난 5월중 유로권의 역외 무역수지는 17억유로 흑자였던 반면 EU전체의 역외 무역수지는 63억유로 적자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EU 15개 회원국 중 유로에 가입하지 않은 영국, 스웨덴, 덴마크 등 3개국의 수출 경쟁력이 유로권 12개국보다 매우 취약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들 미가입국내 유로가입 지지자들의 입지를 강화시켜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EU 전체와 유로권 12개국 사이에서 나타난 이같은 무역수지상의 대비는 지난해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유로 약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U 15개국 중 12개국이 유로를 채택했으나 영국 등 3개국은 통화주권 상실을 우려해 유로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이들 국가는 아직도 유로가입 반대여론이 높은 편이다.
유로권은 달러에 대한 통화 약세로 인해 물가상승 압력에 직면해있으나 수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유로권내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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