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03 17:22
진해항이 원목취급항만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 그동안 화물이 유치되지 않아 항만이용률이 저조했던 진해항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나승렬)에서 동 항만에 대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해항 제 2부두 수입원목 유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부두 이용이 증가하는 활기를 띠고 있다.
진해항은 2만톤급 접안시설과 대규모 배후 야적장 등 편리한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부산항 등 기존 이용 항만을 고집하는 선사나 화주들의 관행과 항만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항만이용률이 매우 조저했으나 화물유치를 위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7월 3일 진해항에 처녀 입항한 러시아 선적 Volga 4007호(4911톤)를 시작으로 그동안 인근 부산항 등을 이용하던 녹산공단 소요 원목운반선 4척이 입항해 7월 한달동안 진해항에서 처리한 원목이 약 2만톤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9월부터 진해항 이용이 예상되는 길이 18미터짜리 남양재 원목이 본격적으로 들어올 경우 연간 70만톤 정도의 화물을 처리하던 진해항 화물취급량이 1백만톤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진해항 활성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마산해양수산청은 지속적인 화물유치와 진해항 이용자들의 편의제고 등을 위해 전용야적장 제공, 부두출입문 확장, 보세구역 지정, 화물관리 등을 위한 부두관리사업소 배치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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