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21 17:54
범양상선이 M&A추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금년 1월 16일부터 산업은행 투자금융실과 KPMG Financial Service Inc.를 주간사로 선정해 신주발행을 통한 M&A를 추진해 온 범양상선은 8월 10일 국내외 3개 투자자로부터 최종제안서를 접수했으나 제시조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법원 및 채권은행과 협의를 거쳐 3개 투자자로 하여금 수정제안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해 지난 9월 14일 수정제안서를 접수하고 법원 및 채권은행단과 협의를 계속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치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M&A 추진을 사실상 중단했다.
M&A 추진중단의 배경에는 범양상선이 급박한 경영상의 문제가 없으므로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고라도 무조건 M&A를 해야 할 명분이 없다는 점과 최종 제안서에 제시된 조건이 최근의 해운시황 악화를 감안하더라도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채권은행단이 추가적인 협상을 통한 인수조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범양상선은 이번 M&A 추진과정에서 밝혀진 회사의 실상을 감안한 회사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채권은행들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건이 호전될 경우 M&A를 재추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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