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2 09:49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우중충한 색깔과 녹슨 모습으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은 물론 시민들의 인상을 흐리고 있는 부산항의 울타리가 내년 월드컵이 열리기전까지 모두 산뜻한 모습으로 바뀐다.
부산해양수산청은 12일 "내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에 대비해 부두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2단계로 나눠 내년 4월말까지 항만보안울타리를 환경친화형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1단계로 올 연말까지 3억8천500만원을 들여 국제여객부두 주변 울타리 599m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터미널입구 111m에는 사철나무로 수벽을 조성한다.
이어 내년에는 1부두에서 5부두에 이르는 5㎞의 항만울타리를 32억3천400만원을 들여 바꾼다.
새 보안울타리는 알루미늄 압출재를 이중으로 엇갈리게 조립해 바다 물결과 물고기 모양을 형상화, 일직선 형태인 현재 울타리의 단조로움과 위압적인 느낌을 없앴고 푸른색 불소수지 코팅을 해 녹이 슬지 않아 회색 페인트를 칠해 우중충한 분위기를 풍기는 기존 울타리보다 한결 산뜻하고 친근한 느낌이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새 울타리가 설치되면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결 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항만의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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