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9 17:58
(방콕=연합뉴스) 김성겸특파원=말레이시아는 보르네오섬의 말레이시아령인 사바주해역을 통과하는 외국선박에 대해 오는 4월부터 지정된 수로를 통해 항해하도록 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의 베르나마 통신에 따르면 사바주 해역 통항 외국 선박들은 지정된 7개 항로에서 1.6㎞ 이상 벗어나서는 안되며 말레이시아 국기와 자국 국기를 동시에 게양해야 한다고 총 카 키앗 사바주 지사가 8일 밝혔다.
또 사바주 해역으로 들어갈 경우 지정된 입구를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사바주해역내에서는 총기 보유 금지등 말레이시아 법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이 조치는 최근 이 해역에서 해적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제3국으로 가려는 불법이주자들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어 이 해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총 지사는 말했다.
그는 지정된 항로에서 이탈할 경우에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조치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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