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14 10:01

지난해 中企 수출비중 92년 이후 최고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 지난해 국내 총 수출액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선을 회복, 92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1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액은 총 592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 증가했다.
특히 벤처기업 수출액은 48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4%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국내 총수출(1천386억2천만달러)과 대기업 수출(792억5천만달러)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11.9%, 20.3% 감소한 것과 크게 대조되는 수치다.
이에따라 지난해 총수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2.8%로 크게 높아져 중소기업 수출 통계를 따로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92년 이후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비중은 96년과 97년 모두 41.7%를 기록하는 등 40%대를 유지하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여파로 98년 31.7%로 크게 떨어졌으며 이후 99년 34.1%, 2000년 36.9% 등으로 차츰 높아져 왔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소기업 제품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한데다 총수출과 대기업 수출이 크게 감소,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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