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17 17:43

대우조선해양, 고부가가치 여객선 건조 발표회

대우조선해양(대표 鄭聖立, www.dsme.co.kr)이 17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선주관계자와 회사 임직원, 지역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의 꽃’으로 불리는 여객선 건조 발표회를 겸한 명명식을 갖고 선주인 블루스타마리타임社(Blue Star Maritime S.A.)에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8년 국내 조선업체에서 건조한 여객선으로는 처음으로 속초~장진간 노선에 투입된 트레져 아일랜드호를 국내 해운업체인 동양고속페리에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블루스타마리타임社 2척, 2001년에는 이태리 모비라인사로부터 3만6천톤급 호화카페리 2척을 인도하는 등 총 6척의 여객선을 인도했고 현재도 1척을 건조 중에 있어 국내 조선사에는 가장 많은 여객선을 건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객선의 인도로 대우조선해양은 상선 건조에만 머물던 국내 조선사와는 달리 선박의 꽃으로 불리는 유럽 조선사가 독점해온 고부가가치 선종인 여객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 관계자에 의하면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등 지중해 여객선 시장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특수와 30년 이상된 선박의 운항을 규제하는 그리스의 안전 규정 강화로 대체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 지역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선박은 블루스타마리타임社의 모그룹인 아티카 그룹 회장의 딸인 이레네 파나고풀로스(Irene Panagopulos) 여사에 의해 ‘블루스타 파로스호(Blue Star Paros)'로 명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00년 11월 수주한 1만500t급 카페리 여객선인 이 선박은 길이 123m, 폭 18.9m에 73개 호실의 객실을 갖추고, 1천500명의 승객과 차량 204대를 싣고 24.4노트(시속 45.2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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