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0 11:23

최근 환율급락 수출회복 분위기에 '찬물'

무역협회, 수출기업 250개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최근 환율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5월 6, 7일 양일간 수출기업 1천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환율동향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절반이상(51.7%)이 최근 환율하락으로 채산성이 크게 반감되거나 적자수출이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또 ‘다소 악화될 것’과 ‘앞으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는 응답도 각각 22%와 22.9%나 됐다. 반면 ‘영향이 없다’는 대답은 3.4%에 불과했다. 특히 원화환율이 달러당 1천2백원까지 떨어질 경우 응답자의 75.6%가 수출이 4%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만약 환율이 10% 절상시 수출가격을 인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61%가 불가능하다고 대답했으며 ‘6%이상 인상할 수 있다’는 업체는 8,1%밖에 안됐다. 산업별 적정환율은 중화학 부분이 달러당 1천2백96원으로 조사된 반면 경공업은 1천3백10원으로 다소 높았다.

응답자 절반이상 환율하락 적자수출 초래 지적

또 수출업계의 상당수는 최근 환율급락에 대해 외환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환율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59.3%가 최근 환율하락이 수출에 악영향이 주기 때문에 정부가 이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무역연구소 관계자는 “수출 회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환율이 급격히 하락함에 수출채산성 악화는 최근 수출회복 분위기에 상당한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13일 달러당 1천3백32원을 보인 이후 급락해 5월 7일 현재 1천2백79원을 기록했다. 불과 약 3주만에 4.1%나 하락했으며 작년말에 비해선 3.7%가 하락했다.
4월초까지 원화환율은 세차례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저수준은 여전히 달러당 1천3백원이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4월중순이후 심리적 마지노선인 1천3백원대가 무너졌고 5월들어선 1천2백90원대와 1천2백80원대가 연속적으로 무너졌다.
5월 7일 현재 달러당 1천2백79원은 작년 12월 중순이후 만 5개월만의 최저수준이다.
최근 환율하락의 원인은 무엇보다 미 달러화가 전세계적으로 약세를 보인데 기인한다. 미달러화는 4월초를 전후로 해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다.
미달러화 약세는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미국 주식시장 투자수익률 하락, 쌍둥이적자 재현 가능성, 강한달러 정책 지속에 대한 의문 등에 기인한다.
그동안 미국 수출업체들은 “고평가된 달러화가 미국의 수출업체들을 죽이고 있다”면서 “제조업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및 이에따른 외화차입여건 개선, 풍부한 거주자 외화예금 등이 환율하락을 가속화시켰다.
외화차입여건 개선으로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의 외화차입이 늘어나고 직접투자도 금년 1~4월 전년동기대비 43.6% 증가한 27.5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동안 증가를 보이던 거주자외화예금은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외환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됐다.
한편 최근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절반이 최근 환율하락으로 채산성이 반감되거나 적자수출이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다소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과 ‘현재는 별 영향이 없으나 앞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응답도 각각 22.0%와 22.9%를 차지했다.
반면 별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3.4%에 불과했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대기업들로서 최근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적극 헷지하고 있거나 수출가격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환율이 1천2백원까지 하락할 경우 대다수의 수출기업들이 큰폭의 수출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응답업체의 59.7%가 6%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4%이상~6%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도 15.9%를 차지했다.
반면 2%내외로 수출감소가 예상된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이들 기업들은 수출가격 인상이나 원가절감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환율 10% 절상시 응답업체의 61.1%가 수출가격 인상이 불가하다고 응답한 반면 6%까지 인상 가능하거나 6%이상 인상이 가능하다는 업체는 8.1%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환율이 추가 하락시 수출채산성 악화를 반영하고 있다.
수출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업체들은 현재의 비용구조를 전제로 적정이윤을 보장하고 경쟁력 유지가 가능한 적정환율을 평균 1천3백5원으로 응답했다.

‘별 영향없다’는 3.4% 불과

조사시점인 5월 7일 현재 환율은 1천2백79원으로 수출기업이 제시한 적정환율에 비해 26원 하회하고 있다.
산업별 적정환율을 보면 중화학은 1천2백96원으로 나타난 반면 경공업은 1천3백10원으로 나타나 현재 환율과 31원 차이를 보였다.
섬유사, 직물과 섬유제품이 1천3백10원대로 높게 나타난 반면 전자제품과 전자부품등은 1천2백90원 내외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적정환율은 작년 10월 조사시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작년 10월의 경우 적정환율이 조사시점 당시 환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 당시 환율수준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이번 조사결과는 현재의 환율수준이 적정환율을 26원이나 밑돌고 있어 최근 환율이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환율급락에 대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외환당국에서 환율인상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업체의 59.3%가 수출에 악영향이 크므로 외환당국이 환율안정을 위해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36.2%가 좀더 지켜본 후 추가 하락시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환율은 시장에 맡겨야한다는 응답은 4.5%로 나타났다.
최근 환율수준은 수출업계가 평가한 적정환율인 1천3백5원을 하회하고 있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을 크게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대기업의 경우 환리스크 관리와 수출가격 인상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을 포함한 수출기업 대부분은 최근 환율 하락으로 채산성이 반감되거나 적자수출이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EDDA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Wafa 04/05 05/08 SOFAST KOREA
    Ling Yun He 04/06 05/28 KWANHAE SHIPPING
    Kmtc Penang 04/07 05/10 PIL Kore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press Odyssey 04/03 04/20 Kukbo Express
    X-press Odyssey 04/03 04/21 BEN LINE
    X-press Odyssey 04/03 04/21 BEN LINE
  • BUSAN BATANGA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reen Clarity 04/15 04/26 Evergreen
    Ever Verve 04/16 04/27 Evergreen
  • BUSAN KAOHSI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terasia Elevate 03/31 04/04 T.S. Line Ltd
    Itx Ehime 03/31 04/09 Dongkuk Marine Co., LTD.
    Ibn Al Abbar 04/01 04/06 KMTC
  • BUSAN ASUNCIO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ver Vert 04/23 06/18 Evergreen
    Ever Verse 04/30 06/25 Evergreen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